2024.01.12.

2024.01.12.

출근한지 5일이 지나고 첫 주말이 다가왔다. 주말이 되었으나 머리에서 회로가 떠나지 않는 것은 대학원생 때 얻은 저주인 걸까? 다음 주 5일을 다시 힘내려면 이번 주말엔 잘 쉬어두어야겠다는 마음에서 주말 계획을 짜본다. 토요일엔 자취방 물건들 (특히 침대) 마저 가져오고 책을 좀 읽어야겠다. 읽고 싶은 책, 읽어야 하는 책 많이 있지만 그 어느 것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책장에서 산화 반응 중이다. 읽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보내는 토요일이었으면 좋겠다. 하지만 느긋한 것도 잠시이고 분명 또 뭔가 하려고 PC 앞에 앉아있겠지?

Posted by Lu175